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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 4승째…삼성, 모비스에게만 따냈다

입력 : 2017-12-08 21:09:43 수정 : 2017-12-08 2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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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삼성 혹은 모비스와의 만남, kt가 매번 기다릴 것 같다.

kt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8-78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웬델 맥키네스가 24득점 15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가 16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국내 슈터 김영환이 3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치는 등 17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kt는 4승16패로 조금씩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10승10패다.

외인 한 명이 더 뛴다는 프리미엄을 kt가 살렸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김영환의 3점포와 맥키네스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삼성이 문태영의 연속 득점, 이동엽의 3점포로 추격을 하려 하자 맥키네스가 우직한 골밑 플레이로 힘을 냈고 3쿼터 막판에는 김영환의 4점 플레이까지 나오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4쿼터 들어 조금씩 점수 차가 좁혀지긴 했다. 경기 종료 1분59초 전, 삼성이 김동욱의 3점포로 78-8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예전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허훈의 자유투와 박상오의 중거리 슛으로 격차를 벌렸고 김태술의 공격자 반칙이 나오며 쾌재를 불렀다. 마무리는 박상오의 골밑 득점

kt는 삼성과의 만남이 반갑다. 이번 시즌 4승 중 2승을 삼성에 따냈다. 남은 2승은 바로 모비스였다. kt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두 팀이다. 김기윤, 김민욱 트레이드 후 조금씩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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