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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4대투어 대항전 2년 연속우승 위해 순항

입력 : 2017-12-02 19:51:54 수정 : 2017-12-02 1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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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4대 투어 대항전 '더퀸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9경기 중 8경기를 이겼다.

전날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4전 전승을 한 KLPGA 투어는 이날 16점(승리시 2점)을 보태 1, 2라운드 합계 24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2점으로 2위를 차지한 일본과 3일 같은 장소에서 포섬 매치플레이(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로 우승을 다툰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이정은이 한나 그린(호주)을 6홀 차이로 가볍게 따돌렸고 오지현이 아나이 라라(일본)에게 1홀 차 승리를 따냈다. 김지현(26·한화)은 글라디 노세라(프랑스)를 5홀 차이로 제쳤고 김자영도 캐스린 브리스토(호주)에게 13개 홀 만에 여유 있게 승리했다.

김하늘은 멜리사 리드(잉글랜드)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기권승을 얻었고 김해림은 니시야마 유카리와 접전 끝에 한홀차로 이겨 승점을 추가했고 고진영은 칼리 부스(잉글랜드)를 3홀 차로 따돌렸다. 김지현 2는 레이철 헤서링턴(호주)에게 압도적인 6홀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인 배선우는 일본 상금왕 스즈키 아이에게 마지막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홀차로 역전패했다.

호주 투어(9점)와 유럽 투어(7점)가 마지막 날 3~4위전을 벌인다. man@sportsworldi.com

이정은이 1번홀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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