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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생애 두 번째 'AFC 국제선수상' 거머쥘까

입력 : 2017-11-20 10:06:07 수정 : 2017-11-20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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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5·토트넘)이 ‘아시아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 일본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호주의 애런 무이(허더즈필드)를 국제선수상 후보로 발표했다. 만약 손흥민이 수상하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AFC 올해의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수상 가능성도 크다. 국제선수상은 올해 활약을 기준으로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기준은 두각을 나타낸 선수를 뽑는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결승포를 작렬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득점으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사상 처음으로 EPL 개인 통산 20골을 기록했다.

물론 해외 리그 기록으로 수상자를 결정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펼쳐진 A매치 평가전 활약도 심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월드클래스 선수임을 증명했다. 여기에 39위 세르비아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015년에도 이 상을 수상했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정규시즌에서 11골을 터트렸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고공비행을 펼쳤다.

한편 백승호(20·스페인 지로나)와 이승우(19·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는 나란히 남자 유망주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이란의 타하 샤리아티(사이파FC)와 경쟁한다. 올해의 선수상 남자 후보에는 중국의 우레이(상하이)와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알 힐랄), 아랍에미리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 등 3명이 올랐고, 한국 선수는 없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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