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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토르3’ 흥행독주, 복병 ‘해피 데스데이’의 등장

입력 : 2017-11-13 10:53:40 수정 : 2017-11-13 1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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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가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이하 ‘토르3’)는 누적관객수 428만2633명을 동원,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많은 국내 영화들의 공세에도 흔들림 없이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어 500만 관객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토르3’의 흥행독주 아래 새로운 복병이 등장해 시선을 잡는다. 새롭게 진입한 미국산 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크리스토퍼 랜던 감독)가 그 주인공. 주말 동안 41만2107명을 동원하며 8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누적관객수 50만6437명을 기록해 진입과 함께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호러테이닝 무비다. 지난 5월 개봉해 장기 흥행에 성공한 공포 영화 ‘겟 아웃’(조던 필레 감독)과 올 여름을 강타했던 ‘애나벨: 인형의 주인’(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에 이어 또 한번 공포 영화 흥행사를 새롭게 쓸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동안 강세를 보이던 한국 영화들의 기세가 잦아들었다. 코미디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가 누적관객수 128만1946명으로 한 단계 하락한 3위를 차지했으며, 새롭게 등장한 느와르 영화 ‘미옥’(이안규 감독)은 누적관객수 19만2756명으로 5위로 진입, 정지우 감독의 신작이자 최민식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침묵’은 누적관객수 46만8876명으로 두 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했다. 장기흥행을 예고했던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는 주말 동안 17만3899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으나 누적관객수 667만7189명으로 올해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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