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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마동석에 빠졌다. 2017년 극장가 흥행의 중심엔 그가 있었다.

마동석 주연 영화 ‘부라더’가 개봉 첫 날 ‘침묵’ ‘지오스톰’, ‘토르: 라그나로크’ 등 쟁쟁한 경쟁작을 눌렀다. 지난 3일 마동석 주연의 ‘부라더’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하반기 극장가에 또 한 번 ‘마동석 매직’을 불러일으킨 것.

지난 10월 개봉한 ‘범죄도시’는 2017년 마동석의 흥행 신호탄이었다. 개봉 전부터 기대를 끌어모았던 이병헌, 김윤석의 ‘남한산성’과 콜린퍼스의 ‘킹스맨: 골든서클’, 나문희, 이제훈의 ‘아이캔스피크’, 조진웅의 ‘대장 김창수’를 제치고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 신화를 이룬 것.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등급인 ‘범죄도시’는 ‘추격자’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타짜’의 기록을 가볍게 넘기고 영화 흥행 4위에 오른 상황이다. 더불어 이번 주 내 ‘아저씨’의 기록도 넘으며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라인업과 소재 등으로 많은 기대감을 모았던 대작들도 ‘범죄도시’ 마동석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답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마동석은 해냈다. 결국 아무도 멈추지 못한 ‘범죄도시’ 마동석의 질주는 ‘부라더’의 마동석이 잡게 됐다. ‘마동석과 마동석‘ ‘범죄도시와 부라더’의 대결이 예상되는 것이다.

태풍의 눈처럼 잔잔하게 다가온 그는 하반기 극장가를 휩쓸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악을 소탕하는 파워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하고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코미디를 선사하기도 한 마동석은 서서히 관객들에게 스며들어 그의 존재감을 다졌다.

‘범죄도시’로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티켓파워를 입증한 마동석이. 이번에는 따뜻한 코미디가족영화 ‘부라더’로 돌아왔다. ‘범죄도시’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 마동석이 이번에는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찾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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