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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잇는 국토사랑… 코리아둘레길 함께 걸어요

입력 : 2017-11-02 18:36:50 수정 : 2017-11-02 18: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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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창원서 브랜드 선포식
걷기여행 대표상품으로 홍보
해안길 ~ DMZ 총 4500㎞
지역 발전·관광 활성화 기여
[전경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후원 하에 창원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일부터 이틀에 걸쳐 창원에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이미지와 슬로건, 사업추진방향, 관리운영방안 등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계자들과 문체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및 지역협의회, 관광공사, 관광업계, 언론, 걷기여행길 단체 및 동호인 등이 참석한다. 4일에는 코리아둘레길 코스 중 하나로 제안된 ‘진해드림로드’에서 걷기여행축제도 열린다. 

문체부와 민간추진협의회는 이번 선포식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슬로건도 발표한다.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이미지는 뫼비우스 띠 형상, 태극 문양, 세 개의 원, 파랑 등 4가지 색깔 등을 조합해, 코리아둘레길이 만남, 치유, 상생, 평화 등의 가치를 지향하고 대한민국 곳곳을 아우르는 걷기여행길 대표 브랜드임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성악가 신문희, 배우 이종혁, 일본인 방송인 오오기 히토시 등 3명을 코리아둘레길 홍보대사로 위촉해 코리아둘레길 사업에 대한 국민 참여를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 걷기여행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걷기여행길은 557개길 1774개 코스 약 1만 7589km가 조성, 운영되고 있다. 코리아둘레길 사업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동·서·남해안 및 비무장 지대(DMZ) 인접 지역 등 우리나라 둘레의 길들을 연결한다. 이후 2단계에서는 구축된 길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과 안전하고 걷기 좋은 길을 위한 민관협력 유지·관리 방안의 지속적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내륙의 걷기 좋은 길들을 연결하는 확장노선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올해 노선 설정 구간인 남해안 부산-순천 구간이 집중적으로 조명되며 전수조사와 지역협의회 논의를 통해 제안된 63코스 973km의 유력노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은 국민들에게 치유(힐링)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는 체류형 관광의 좋은 사례다”라며,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걷기여행길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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