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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손준업, '부활의 꽃 피운다'

입력 : 2017-10-28 15:53:55 수정 : 2017-10-28 15: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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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해·배병만 기자] 2010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손준업(30)이 7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손준업은 28일 경상남도 김해시의 정산 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치러진 KPGA투어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3라운드에서 5타나 줄이는 활약에 힘입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와 한타차로 단독 2위에 랭크됐다. 정한밀(26, 삼육두유)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손준업은 이날 2번홀부터 버디를 낚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전반에 2타, 후반에 3타를 각각 줄였다.

2004년에 프로에 입문해 지난 2010년 제53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강한 인상을 심어준 손준업은 그해 하나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등의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 오랫동안 우승이 없었고 올해는 지난 7월 초의 4차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손준업은 이날 보기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고 “오늘은 퍼팅스트로크가 매우 안정적이고 편안한거 같았다”며 “2주전부터 예전에 사용했던 긴 퍼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나름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준업은 또한 “지난 겨울 전지훈련 때 매우 공이 잘 맞았다. 또 연습만하면 매우 공이 잘 맞았는데 이상하게도 시합만 들어서면 샷이 망가질 때가 있다. 멘탈이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 한다”며 “특히 최근에 숏게임에 훈련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긴 퍼터의 안정된 퍼팅감이 좋은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무려 7타를 줄인 황인춘(43) 등 3명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고 최경주(47)가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32위에 위치했다. 

man@sportsworldi.com

손준업의 티샷.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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