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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현우, 포기 없는 ‘뚝심남’… 첫 주연 연기 합격점

입력 : 2017-10-22 11:40:41 수정 : 2017-10-22 11: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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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현우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 첫 회부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합격점을 얻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현우는 트라우마를 지녔지만 꿈을 향해 간절하게 나아가는 뚝심 있는 김범우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았다.

김범우는 외모와 실력은 뛰어나지만 카메라 울렁증으로 7년째 데뷔하지 못하는 배우. 현우는 첫 등장부터 리얼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디션 현장에서 즉흥 연기를 선보인 가운데 뛰어난 연기력으로 감독과 상대 배우로부터 박수를 받은 것. 하지만 이어진 실제 촬영에서는 카메라 울렁증으로 대사 한마디 하지 못하고 비웃음 당하고 마는 반전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현우는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뚝심 있게 나아가는 간절하면서도 절박한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현우는 정유미와의 찰진 호흡으로도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감독으로 입봉하기 위해 자신을 전담하게 된 조연출 하도나(정유미)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모진 말도 듣는 그였지만 결국 도나의 계속된 설득과 도움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난 김범우다. 다들 손가락질해라. 그래도 난 씩씩하게 살아갈 거다”라고 크게 외친 후 도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현우는 배우라는 꿈을 향해 진지하면서도 절실하게 나아가는 모습부터 생계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모습, 그럼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살아가는 모습 등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자신만의 색깔로 200% 소화해내며 공감 가는 스토리를 이끌었다.

한편 첫 회부터 다양한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빠른 극의 전개로 시선을 모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멜로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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