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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리포트] 문 대통령 깜짝 방문에 ‘들썩’, 관람 영화는 ‘미씽’

입력 : 2017-10-15 13:51:11 수정 : 2017-10-15 13: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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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원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내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BIFF 측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미씽: 사라진 여자’(이언희 감독).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부산을 들썩이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무엇보다도 여성 감독, 여성 배우, 그리고 여성들의 사회적 문제를 담은 작품으로 여배우 기근이라 불리는 영화계에 두 명의 톱 여배우가 함께 주연으로 전면에 나서면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 이어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과연 문 대통령이 여성들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 ‘미씽, 사라진 여자’에 대해 어떤 소감과 이야기를 전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GV에는 ‘미씽, 사라진 여자’의 주역 공효진과 엄지원도 함께한다. 두 사람은 당초 참석 미정이었지만 영화를 보러 와준 관객들을 위해 GV 참석을 깜짝 결정했다. 영화의 주인공인 공효진과 엄지원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바쁜 일정을 쪼개 방문한데 더불어 현직 대통령의 참석까지 예고돼 ‘미씽, 사라진 여자’의 GV는 올해 BIFF의 행사중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해당 일정 이후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부산국제영화제 야외극장을 둘러본 뒤 영화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한국 영화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의 영화제 방문은 이례적인 일인 만큼 지난 몇 년간 내외부적으로 고초를 겪으면서 개막을 올린 BIFF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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