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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남한산성, 개봉 첫날부터 1위… 애니메이션도 약진

입력 : 2017-10-04 11:42:14 수정 : 2017-10-04 1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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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남한산성'이 '킹스맨'을 제압하고 1위로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한산성'이 개봉 첫날인 3일 하루 44만45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린 '남한산성'은 배우들의 열연과 초호화 스케일에 힘입어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가족영화로 손꼽히며 본격 흥행을 시작하게 됐다.

'킹스맨: 골든서클(이하 킹스맨2)'는 2위로 내려앉았다. '킹스맨2'는 27만12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9만6779명을 돌파, 개봉 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위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범죄도시'는 16만4543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4위 '아이 캔 스피크'는 13만9832명을 동원하며 꿈의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한편 애니메이션의 강세도 눈길을 끈다. 가족단위 관객이 극장가를 많이 찾는 연휴인 만큼, 그에 따른 애니메이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넛잡2' '딥'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사냥!' '매직울프'가 5위부터 8위까지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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