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나문희, 정성 가득 손편지 공개 “‘아이 캔 스피크’ 진짜배기 좋은 영화”

입력 : 2017-09-28 13:26:33 수정 : 2017-09-28 14:49:4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영화배우 나문희가 정성 가득한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민원왕 도깨비 할머니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옥분으로 출연한 나문희가 손편지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것.

28일 ‘아이 캔 스피크’ 공식 SNS 에는 “진실하게 만든 진짜배기 좋은영화. 나문희 배우의 따뜻한 진심!”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손편지가 게재됐다.

“‘아이 캔 스피크’라는 좋은 영화를 하게 돼 많이 행복하다”고 말문을 연 나문희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고, 우리가 겪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고, 실제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작품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겁도 나고 실제로 미국 의회에 가서 증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누가 될까봐 죽기 살기로 준비했다. 연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 제작팀, 감독님,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나이에도 다시금 연기가 늘었다고 잘한다고 칭찬 해주셔서 힘이나고 행복하다. ‘아이 캔 스피크’는 정말 좋은 영화이고 진실하게 만든, 진짜배기 좋은 영화다. 추석에 온 가족이 오셔서 좋은 마음 보여달라”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휴먼 코미디 장르 영화로 개봉 7일 만인 9월 27일(수)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무서운 속도로 입소문 흥행에 박차를 하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