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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살인자의 기억법' 흥행 순항… 5일 만에 100만 돌파

입력 : 2017-09-11 13:04:48 수정 : 2017-09-11 1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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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설경구의 열연이 힘을 받았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이 지난 10일 하루 동안 34만284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119만1697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개봉한 한국 스릴러 장르 작품 중 가장 짧은 기간 내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같은 속도라면 손익분기점인 220만 관객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설경구, 김남길, 설현 등이 출연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우연히 만난 남자에게서 살인마의 기운을 읽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그 뒤를 이어 공포 영화 ‘그것’이 개봉 첫주 13만685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으로 출간 31년만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져 기대를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57만2460명.

‘킬러의 보디가드’는 주말동안 27만5265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잭슨, 게리 올드만, 셀마 헤이엑이 주연을 맡아 섭외 1순위 보디가드가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보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은 아니지만 개봉 후 입소문을 통해 흥행에 성공했다. 누적 127만3446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개봉 한달이 훌쩍 지난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은 각각 4위, 5위로 뒷심을 발휘 중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영화 박스오피스(9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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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영화명 관객수 누적관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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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인자의 기억법 899,935 / 1,191,697
2 그것 418,445 / 572,460
3 킬러의 보디가드 275,265 / 1,273,446
4 택시운전사 106,944 / 12,068,304
5 청년경찰 98,376 / 5,577,194
6 극장판 에그엔젤 코코밍: 푸르밍과 두근두근 코코밍 세계 77,783 / 87,894
7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58,119 / 491,351
8 저수지게임 34,644 / 47,171
9 매혹당한 사람들 21,023 / 34,479
10 공범자들 14,207 / 23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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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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